서울 매매는 +0.12%로 반등했지만
전세 압력은 더 넓게 번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5주 연속 둔화 뒤 +0.12%로 커졌지만, 전국 매매 상승 지역은 112곳에서 110곳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전국 전세 상승 지역은 145곳에서 153곳으로 늘었고 서울 전세는 +0.16%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동시 재가속보다 서울·경기 선호 생활권의 매매 반등과 더 넓어진 임차 부담이 겹친 국면에 가깝습니다. 8월 주담대 금리와 10월 15일 공표될 코픽스·가계대출이 매수 여력의 지속성을 가를 다음 확인점입니다.
매매: 서울은 6주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의 폭은 좁아졌습니다
사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8일 공표한 10월 5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0.07%, 수도권 +0.14%, 서울 +0.12%, 경기 +0.18%, 인천 +0.02%, 지방 0.00%였습니다. 직전 주보다 전국은 0.01%포인트, 수도권과 서울·경기는 각각 0.02~0.03%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182개 공표 지역 중 상승 지역은 112곳에서 110곳으로 줄고, 보합 지역은 8곳에서 10곳으로 늘었습니다.
| 매매가격 | 9월 28일 | 10월 5일 | 판단 |
|---|---|---|---|
| 전국 | +0.06% | +0.07% | 상승폭 소폭 확대 |
| 수도권 | +0.12% | +0.14% | 상승폭 확대 |
| 서울 | +0.09% | +0.12% | 6주 만에 확대 |
| 경기 | +0.15% | +0.18% | 수도권 상승 견인 |
| 인천 | +0.02% | +0.02% | 상승폭 유지 |
| 지방 | 0.00% | 0.00% | 4주 연속 보합 |
서울 아파트 매매 주간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조사기준일 · 전주 대비
해석. 서울 강북 14개구는 +0.24%로 강세를 유지했고, 서대문 +0.36%, 강북 +0.35%, 금천 +0.34%, 관악 +0.33%, 도봉 +0.32%, 노원 +0.31%가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강남 -0.34%, 서초 -0.27%, 송파 -0.19%, 용산 -0.01%는 하락했습니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 +0.62%, 성남 분당 +0.56%, 안양 동안 +0.41%가 올랐습니다. 평균 반등은 고가 핵심지의 회복이 아니라 중저가·직주근접·학군·대단지 선호가 특정 생활권에 집중된 결과입니다.
전망 기준. 매매 재가속으로 판단하려면 다음 조사에서 서울 +0.12%의 지속뿐 아니라 전국 상승 지역 수가 다시 늘고, 강남 3구의 하락폭이 축소되며, 서울·경기의 신고 거래량이 동반 회복돼야 합니다. 평균만 오르고 상승 지역이 계속 줄면 일부 지역의 높은 변동률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차별화 장세로 봐야 합니다.
전세: 상승률은 같았지만 상승 지역은 153곳으로 늘었습니다
사실. 10월 5일 기준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 +0.09%, 수도권 +0.15%, 서울 +0.16%, 인천 +0.15%, 경기 +0.14%, 지방 +0.03%였습니다. 서울과 전국의 상승률은 직전 주와 같았지만 전국 상승 지역은 145곳에서 153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은 14곳에서 5곳으로 줄었습니다. 서울은 성동·성북이 각각 +0.31%, 노원 +0.30%, 도봉 +0.29%였고,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서초는 -0.21%, 강남은 -0.02%였습니다.
해석. 전세는 매매보다 지역 확산이 분명합니다. 매수 가격과 금융비용이 높아진 가구가 임차시장에 머무르고, 학군·교통·대단지의 제한된 매물에 수요가 쌓이면 전세가격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도 넓은 지역에서 오를 수 있습니다. 서울의 2026년 누적 전세 상승률은 8.35%로 매매 8.31%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서초처럼 대단지 입주가 있는 곳에서는 공급이 국지적으로 전세가격을 낮추고 있어 서울 전체를 단일한 공급 부족 시장으로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전망 기준. 전세 상승 지역 수가 153곳 이상에서 유지되고 서울·인천·경기 상승률이 동시에 커지면 임차 부담의 광역 확산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주지역의 하락이 인접구로 번지고 상승 지역 수가 줄면 공급효과가 평균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거래·미분양: 최신 확정치는 아직 8월이며, 주간 가격과 직접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실. 국토교통부의 최신 월간 자료는 9월 30일 공표된 8월 통계입니다. 신고일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48,359건으로 7월보다 23.5%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는 199,204건으로 5.6% 줄었습니다. 8월 말 전국 미분양은 69,134호로 전월보다 1.3% 늘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28,080호로 3.7% 감소했습니다.
해석. 전국 미분양 증가와 준공 후 미분양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것은 분양 초기 재고 부담은 커졌지만 이미 준공된 재고는 일부 해소됐다는 뜻입니다. 위험은 전국 합계보다 지역별 준공 후 미분양 비중, 할인 조건, PF 만기 구조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공급: 인허가 회복보다 착공 전환이 시장에 더 중요합니다
사실. 8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5,470호로 전년 동월보다 105.6% 늘었고 서울은 11,306호로 604.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착공은 8,845호로 1.7% 감소했고, 전국 1~8월 누적 준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2% 줄었습니다. 10월 8일 국토교통부는 고덕강일 민간 사업장을 점검하며 금융·규제로 인허가 뒤 착공하지 못한 사업장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범부처 통합 지원기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고, HUG PF 보증의 신속한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해석. 서울 인허가 급증에는 대형 정비사업 승인 효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인허가는 공급 파이프라인의 시작이고 입주는 결과입니다. 범부처 지원기구 발표도 그 자체로 공급량을 늘린 확정 실적은 아닙니다. 효과는 미착공 사업장의 PF 보증 승인, 착공 전환율, 공정률과 준공 예정일의 변화로 검증해야 합니다.
전망 기준. 공급 회복의 확인 순서는 인허가 증가, PF 조달 확정, 착공 신고, 공정 진행, 준공·입주입니다. 향후 3개월 서울 인허가 누계가 유지되면서 수도권 착공이 플러스로 돌아서야 중기 공급 기대가 강해지고, 준공·입주가 늘어야 전세 수급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금융: 주담대 금리는 이미 올랐고, 10월 15일에 조달비용의 전이가 확인됩니다
사실. 금융위원회의 최신 월간 자료인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6조원 늘어 7월의 6.4조원보다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3.6조원에서 4.3조원으로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의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주담대 금리는 연 4.66%로 전월보다 0.18%포인트 올랐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35%로 0.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8월 기준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3.18%, 잔액 3.05%, 신잔액 2.71%였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올렸고,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9%,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2.8% 상승했습니다. 물가 자료는 10월 2일 공표돼 이번 분석기간 직전 발표지만, 10월 22일 통화정책 판단에 들어가는 최신 공식 입력값입니다.
해석.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와 주담대 증가 확대는 모순이 아닙니다. 기타대출 감소가 전체를 낮췄고, 주담대에는 과거 거래의 잔금·집단대출이 시차를 두고 실행됐습니다. 매수 여력은 대출 잔액보다 신규 매수용 주담대, 승인금리, DSR 여유에서 먼저 바뀝니다. 10월 15일 공시될 9월 코픽스에는 8월 말 기준금리 인상 이후의 조달비용이 한 달치 반영돼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다음 경로를 보여 줄 가능성이 큽니다.
전망 기준. 9월 가계대출에서 주담대 증가폭이 4.3조원을 웃돌고 신규 코픽스도 3.18%보다 오르면, 가격 반등과 별개로 차주의 상환 부담은 더 커집니다. 반대로 주담대 증가가 둔화되고 코픽스가 안정되면 금융 제약이 추가로 강화되는 속도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정책·세제: 일시적 2주택 종부세 특례는 적용 범위와 날짜가 핵심입니다
사실. 10월 1일 시행된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은 조정대상지역에 종전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의 신규주택을 취득한 경우, 종부세 1세대 1주택 특례를 위한 종전주택 처분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였습니다. 2026년 8월 4일 이후 취득분부터 적용하되, 8월 3일까지 취득했거나 그날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면 종전 규정을 적용합니다. 조정대상지역 공고 전에 신규주택을 취득했거나 계약한 경우도 2년 규정에서 제외됩니다.
같은 개정은 기업구조조정 리츠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주택 취득 및 임대 관련 특례 기한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번 분석기간인 10월 5~11일에는 전국 주택 매수자에게 새로 적용되는 LTV·DSR 또는 취득세·양도세 틀의 추가 변경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석. 2년 처분기한은 종부세 1세대 1주택 특례의 요건이며 양도소득세 비과세나 취득세 중과 예외 기한과 같은 제도가 아닙니다. 갈아타기 가구에는 보유세 특례를 유지하려면 종전주택 매각 일정을 더 앞당겨야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리츠 특례 연장은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을 민간 자금이 흡수하도록 유도하는 공급금융 장치로, 일반 매수자의 대출한도를 직접 넓히는 정책은 아닙니다.
전망 기준. 세제의 거래 효과는 조정대상지역 내 일시적 2주택 매물의 증가와 실제 매도 소요일수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방 미분양 지원은 리츠의 실제 취득 건수, 준공 후 미분양 감소, 할인분양 여부와 사업장 PF 정상화로 평가해야 합니다.
향후 시장 변수: 가격 반등의 지속성과 금융비용의 전이를 함께 봐야 합니다
| 공표·일정 | 시장 영향 경로 | 확인 기준 |
|---|---|---|
| 10월 12일 기준 주간 가격 10월 15일 공표 예정 | 서울 +0.12% 반등이 일회성인지, 중저가·경기 생활권으로 상승이 더 확산되는지 보여 줍니다. | 전국 매매 상승 지역 110곳의 재확대 여부, 강남 3구 하락폭, 서울·경기 매매와 수도권 전세 상승률 |
| 9월 가계대출 10월 15일 공표 예정 | 과거 거래의 잔금·집단대출과 신규 매수 자금이 은행권 대출에 반영되는 강도를 보여 줍니다. | 전 금융권 가계대출 +2.6조원, 주담대 +4.3조원 대비 증감, 은행 자체 일반 주담대와 집단대출의 구성 |
| 9월 코픽스 10월 15일 공시 | 8월 말 기준금리 인상 이후 조달비용이 변동형 주담대 기준금리로 전달되는 첫 온전한 월간 지표입니다. | 신규취급액 3.18%, 잔액 3.05%, 신잔액 2.71% 대비 변화와 은행별 가산금리 |
|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10월 22일 | 기준금리와 금융안정 판단이 은행채·대출금리, DSR 여력, 매수 대기수요에 전달됩니다. | 3.00% 유지·추가 인상 여부, 9월 물가 2.9%와 가계대출·수도권 주택가격에 대한 판단 문구 |
| 공급 통합 지원기구 | PF·인허가 애로 해소가 미착공 사업장의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때 중기 공급 기대가 바뀝니다. | 기구 출범일, 지원 사업장과 PF 보증 승인, 인허가 후 착공 전환율, 준공 예정일 변경 |
기본 시나리오. 서울 강남권 조정과 강북·서남권·경기 핵심 생활권 상승이 공존하고, 전세는 매매보다 넓은 지역에서 오르는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판단은 서울·경기의 거래량과 매매 상승 지역 수가 함께 늘면 매수세 재확산 쪽으로, 전세 상승 지역 수가 줄고 경기 상승률이 빠르게 낮아지면 수도권 전반의 둔화 쪽으로 바뀝니다. 금융은 기준금리 자체보다 10월 15일 코픽스와 실제 승인금리, 공급은 인허가보다 착공·준공 전환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자료와 해석 기준
- 한국부동산원 R-ONE,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보도자료 — 조사기준일 10월 5일, 공표일 10월 8일
- 국토교통부, 2026년 8월 주택통계 및 2025년 주택건설실적 확정치 — 8월 통계, 공표일 9월 30일
- 국토교통부, 민간 주택공급 현장 점검 및 범부처 지원기구 추진 — 10월 8일
- 금융위원회, 2026년 8월 가계대출 동향(잠정) — 8월 통계, 공표일 9월 9일
- 한국은행, 2026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 8월 신규취급액, 공표일 9월 30일
- 국가데이터처,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 9월 통계, 공표일 10월 2일
- 국가법령정보센터,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제정·개정문 — 대통령령 제36739호, 10월 1일 시행
- 전국은행연합회 COFIX 공시 — 8월 기준 9월 15일 공시, 9월 기준 10월 15일 공시 예정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사항·일정 —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10월 22일
정보 기준일: 2026-10-11. 주간 변동률은 전주 대비 표본주택 가격지수 변동이며 개별 단지의 실거래가격 등락률이 아닙니다.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월간 통계이고, 인허가·착공·준공·입주는 서로 다른 공급 단계입니다. 세제 설명은 종부세 특례 범위에 한정하며 양도세·취득세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본문 전망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조건을 제시한 해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